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킹 : 영원의 군주/평가 (문단 편집) == 비평 == >이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기념비적인(?) 문제작이라 할 만하다. 드라마사(史)에 기록되면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로맨스 드라마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흔히 로맨스 드라마를 두고 ‘백마 탄 왕자님’과 ‘씩씩한 캔디’의 이야기라고 비유한다. 잘사는 남자 주인공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지만 당찬 여주인공과 로맨스를 엮어가는 스토리가 많다. >(중략) >최근작인 《태양의 후예》와 《미스터 션샤인》에선 변화가 있었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는 자기 스스로 중산층 정도의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의사였다. 물리적인 강압에 굴하지 않고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추구할 정도의 강단도 있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는 부잣집 규수로 독립운동에 투신한 저격수였다. 이 둘 모두 남자 주인공이 도와줘야만 자기 소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의존적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선 한계가 있지만, 어쨌든 기존의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의 수동성에선 벗어났다. 이 작품들에서 남자 주인공의 재력은 일반 직장인 수준이었다. 김은숙 작가가 시대 변화와 호흡한다는 평이 나왔다. > >그런데 《더 킹》에선 아니다. 마치 김은숙 작가가 시대 변화에 정면으로 맞선 형국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나는 로맨스 드라마의 관습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선언이 들리는 듯하다. 《더 킹》에선 남자 주인공이 진짜로 백마를 탄다. 게다가 직업이 황제다. 비유적으로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니라 정말로 대놓고 백마 탄 왕인 것이다. 600경원이라는 가치(!)의 희토류 광산을 소유해 재산도 천문학적이다. 갖가지 스포츠와 격투에도 능할 정도로 신체가 이상적인데 심지어 수학자로서 이지적이기까지 하다. 전투 지휘도 직접 할 정도로 늠름하다. 여주인공이 숙소로 못 돌아가 발을 동동 구르자 헬리콥터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여주인공을 구해 준다. > >이래서 기념비적인 문제작이다. 이 시대에 희귀한 정통(?) 로맨스물 구도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막아섰다. ‘백마 탄 왕’ ‘헬기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왕’이라는 키워드로 로맨스물의 정수를 정직하게 보여준 이상적 사례다. 교과서에 소개되고 각종 비평에서도 끊임없이 언급될 것이다. (후략)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659|출처]] 히트작 제조기인 김은숙 작가와 이민호, 김고은이라는 캐스팅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수도권 시청률 11%를 넘어서며 출발이 수월했던 것과는 달리 극에 대한 평가는 좀 미묘한 감이 있다. 전반적으로 김은숙표 드라마의 장단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인물들은 여전히 재치있는 대사를 날리고, 화려한 비주얼에 스케일도 크고 지상파 드라마에서 흔치 않은 설정을 과감하게 넣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국내 시청자들이 악평을 하고 있고, 각종 평론가들이나 칼럼니스트들은 일관되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평론가들이 전반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김은숙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와 캐릭터, 부실한 스토리, 깊이가 부족한 [[핍진성]]과 설정이다. 또한 자신의 작품에 주연을 두번 캐스팅을 거의 안하는 편이나, 이번엔 갑자기 [[김고은]],[[이민호(1987)|이민호]]를 동시 캐스팅 하면서, 신선한 인물로 커버쳤던 식상함이 터져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주연으로 김은숙 작품에 두번 이상 출연한 배우는 [[파리의 연인]], [[연인(2006년 드라마)|연인]]의 [[김정은(배우)|김정은]]과 [[온에어]], [[신사의 품격]]에 [[김하늘]] 두명 뿐이다. [[파리의 연인]]은 공동 각본인데다 신인작가라 권한이 없었고, 사실상 본인 의지로 캐스팅 된 배우는 [[김하늘]]밖에 없다.] 초중반부에 대해서는 악평이 많고, 중후반부에 대해서는 호평도 있다. 일관되게 비판적인 기사를 쏟아내던 인터넷언론이 극이 클라이막스로 진행되는 시점에서 좋은 기사도 내고 있다. 시청자 평가 역시 반으로 나뉘었는데, 도중에 하차한 시청자들은 혹평을 하고 있고 후반부까지 하차하지 않은 시청자들은 호평도 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를 위시한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비현실적인 설정들과 캐릭터, 오글거리는 대사 등으로 많은 악평을 받으면서도 충실한 매니아층과 대중성을 확보하면서 시청률과 해외 인기 등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이 공식인데, 이 작품은 김은숙의 다른 로맨스 작품들과 비슷하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면서도 매니아층[* 예를 들어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에서는 종영갤이지만 화력이 강한것을 보면 매니아층은 확실히 잡은듯하다. 하지만 이것이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당장 후속인 편의점 샛별이가 더킹 보다 훨씬 적은 제작비에 올 세트장이였지만, 시청률 10%를 육박했던데다가, 블루레이까지 제작되었다.]을 확보했지만, 기존 작품들과 달리 '''대중적으로 실패했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평균 시청률 10%를 넘지 못하며 작가와 주연들의 네임밸류에 비하면 사실상 쪽박이라고 볼 수 있는 처참한 성과를 보이면서도, 웹상의 화제성이나 해외 인기 면에서는 흥행하고 있는 특이한 작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